반응형 전체 글35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 새로운 가족의 탄생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는 혼자도 결혼도 아닌, 조립식 가족의 탄생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각자의 삶을 살던 두 여성이 한 집에 살게 되는 과정과 함께 살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담은 이야기 입니다. 결혼한 것도 아니고 혼자사는 것도 아닌 새로운 공동체이자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공통점으로 만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의 여자 둘은 '김하나' 작가와 '황선우'작가입니다. 둘의 공통점은 부산 출신이라는 것. 대학 때 서울에 올라온 이후 오랫동안 혼자 살았다는 것. 결혼을 하지 않은 채로 40대를 맞았다는 것. 트친이라는 것. 몇 번 같은 장소에 있었다는 것. 술과 페스티벌을 좋아하고 대화가 잘 통한다는 것. 이런 두 사람이 마음에 쏙 드는 집을 만나 두 사람의 돈을 합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 2022. 1. 13. 지식채널 x 1인용 인생계획 나혼자살기의 지침서 '지식채널 x 1인용 인생계획'은 EBS의 '지식채널 e' 시리즈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 다양한 형태의 1인 가구와 싱글들의 생활 속을 들여다보며 지금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말하고 있다. 학교와 직장 때문에 생애 처음으로 독립하는 20대, 티브이 속 '나 혼자 산다'의 로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30대, 사별과 이혼 등 여러 이유로 '홀로 서기'를 결심한 40대 이상에서부터 노년세대까지의 1인 가구의 삶을 살펴보고 있다. '어쩌다 보니' 혼자 살게 되어버렸다. 나혼자 사는 것이 로망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어쩌다 보니 혼자 사는 쪽에 더 가깝게 되었다. 1990년에는 9%, 2000년에는 15.5%, 2019년에는 30.2%. 1인 가구의 수는 엄청난 수로 증가하.. 2022. 1. 12. 오래 준비해 온 대답-김영하의 시칠리아 여행기 오래 준비해 온 대답은 소설가 김영하의 시칠리아 여행기입니다. 2009년 출간했던 책을 문장과 내용을 다듬고, 사진을 추가하여 새롭게 출간한 책입니다. 2007년 김영하는 방송의 일환으로 시칠리아에 방문했고, 이후 한국예술 종합대학의 교수직을 사직하고 다섯 달 만에 아내와 함께 시칠리아로 떠납니다. 기차를 타고 배를 타고 어렵게 어렵게 도착한 시칠리아를 만나고 그 안의 사람들을 만나고 그 안의 나를 만나는 여행기입니다. 방 안에서 떠나는 여행기 코로나19로 인해 하늘길이 막혔다. 이제 백신을 맞았으니 떠날 수 있다고는 하지만, 나라마다 정해진 자가격리 기간이 두렵고 오미크론이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에 두렵다. 그리고 드문드문 들려오는 동양인에 대한 극심한 차별대우 얘기를 들으면 예전만큼 쉽게 떠나기는 어렵.. 2022. 1. 11. 눈치껏 못 배웁니다, 일센스 - 일센스를 늘리고 싶은 주니어의 필독서 일은 잘하고 싶은 데 어떻게 누가 좀 가르쳐주세요 나도 이제 어엿한 직장인이다. 얼른 일을 제대로 배워서 경력도 쌓고 내가 하고 싶은 일 하며 살아야지. 월급루팡이 웬 말이야. 나는 일잘러가 될 거야. 내 능력을 보여줄 거라고. 이런 마음으로 회사에 들어갔지만, 누구 하나 일을 가르쳐 주는 사람은 없다. 모두 다 바빠 보이는데 무슨 일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나만 멍청히 쉬는 것 같아 좀 미안하기도 하다. 그때 누군가가 일을 하나 준다. 드디어 나의 첫 일인가! 근데 뭐라고요? 네? 아, 네!! 알겠습니다. 대답은 철석같이 했지만 도통 무슨 일을 하라는지 감도 안 잡힌다. 이런 상황 겪어보신적 있으신가요? 눈치껏 못 배웁니다, 일센스는 이런 주니어들을 위해 랜선 선배들이 가르쳐 주는 업무스킬에 관한 내용.. 2022. 1. 10. 아무튼 술, 나의 첫 술은 언제였을까? 아무튼 술: 티빙 드라마 '술꾼 도시 여자들'처럼 책에서 술냄새가 난다 작가는 '김혼비' 님이다. 필명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이름은 들어보았지만 어떤 스타일의 책을 쓰는지는 잘 모른다. 북 튜버 '김겨울'님을 구독 중인데 올해 들어 제일 재밌게 읽었던 책으로 '전국 축제 자랑'을 소개해주셨다. 소개하는 내내 깔깔대고 웃으셔서 그런지 몰라도 한 문장 한 문장이 정말 정말 참신하고 재미있게 느껴졌다. 그래서 곧장 밀리에서 '전국 축제 자랑'을 검색해봤지만 없었다. 그래서 대신 작가님이 쓴 다른 책 '아무튼 술'부터 읽게 되었다. 책도 얇아서 큰 부담이 없었던 것도 사실. 세상에서 생각만 해도 좋은 것 한가지를 꼽으라면 당당히 "술!"이라고 외칠 수 있는 술꾼들을 위한 책. 소주, 맥주, 와인, 위스키, 칡주.. 2022. 1. 9. 놀라운 인도의 고대 엔지니어링 기술 인도의 계단 우물 인도에는 독특한 건축 아이디어가 있습니다. 이것은 오랫동안 물이 부족했던 인도에서 나올 수 있었던 독창적인 양식입니다. 이 건축물은 뉴델리 상업의 중심지인 콘 노트 플레이스로부터 불과 몇 분 거리에 있으나 현지인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곳입니다. '아그라 센 키바 오리'는 14세기에 지어진 것으로 '계단 우물'입니다. 이것은 오랫동안 물이 부족한 중세 인도에서 기원한 독특한 건축 아이디어입니다. 계단 우물은 지하 깊숙한 곳에 거대한 우물을 만들고, 30m를 계단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지역주민들은 지하 깊은 곳에서 사계절 내내 물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계단 우물은 주로 인도의 건조한 북쪽과 서쪽에서 흔하게 볼 수 있지만 그 지역의 고유한 것은 아닙니다. 인도 남부 지방.. 2021. 12. 23. 이전 1 2 3 4 5 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