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의 섬나라 몰타는 작지만 전염병에 대한 대응은 강력했습니다. 한때 유럽에서 가장 엄격한 제한 조치를 시행하였고, 몰타는 마침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예방 접종률을 자랑하며 국경을 개방하기 시작했습니다.

몰타 인구의 81%정도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실제로 몰타와 인구가 비슷한 포르투갈도 예방접종률이 80%가 넘었다고 합니다. 질병예방을 위한 유럽센터(EDCD)에서는 겨울 휴가를 즐기기에 적당하며 제일 안전한 장소로 몰타와 포르투갈을 뽑았습니다. 예방접종을 완료했다면 몰타에서 14일 격리를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디지털 노마드를 환영하는 몰타
몰타는 예방접종을 받은 방문객과 원격근무를 하기 위해 몰려드는 사람들을 환영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2021년 6월 몰타는 적극적으로 '디지털 노마드 허가'제도를 시행했습니다. 이 제도를 통해 다른 나라에서 현재 고용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면 최대 1년 동안 몰타에서 거주할 수 있습니다. 신청자는 원격으로 일하거나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으며 매월 2700유로 이상을 벌 수 있음을 증명하면 됩니다.
몰타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관광 활성화를 위한 FIT(Free Independent Traveler)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 제도에 가입한 호텔에 3일 이상 머무르는 손님에게 정부에서 200유로의 보조금을 제공합니다.
최근 몇 년 동안 몰타는 지속가능한 환경에서 큰 발전을 이루었으며 글로벌 지속 가능성 지수에서 10위를 차지했습니다. 2021년 몰타 정부는 순환경제에 제도를 시작했으며, 이 제도는 생산자가 제품의 최종 위치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하여 재사용과 재활용, 전반적인 자원 감소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도록 합니다.
몰타 관광부에서는 2019년 그린 모빌리티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직원과 손님이 호텔을 오가는 자전거, 전기자동차, 셔틀버스와 같은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을 사용하도록 합니다.
몰타의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싶다면 2007년에 설립된 몰타 최초의 국립 공원이 있습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연중무휴 24시간 동안 운영됩니다.
가기 전에 알아둘 사항
몰타 시민들은 레스토랑과 바가 예전처럼 영업을 시작했다고 말하지만 식당 내에서 8명만 모일 수 있으며, 테이블 간격을 1.5m로 띄우는 규정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마스크는 여전히 실내에서 필수이지만 예방접종을 맞았다면 실외에서는 벗어도 됩니다.
다른 제한들은 10월을 기준으로 해제된 상태이며 공연 좌석은 300개까지 개방됩니다. 대중교통 허용한도는 최대 80%까지 입니다. 제한 사항이 시시각각으로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여행을 하기 전에 몰타 보건부 여행 페이지를 참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레드존 목록에 있는 국가는 공식 예방 접종 증명서를 증빙하거나 14일 격리 후에 몰타에 입국할 수 있으며, 다크 레드 목록에 있는 국가는 특별 면제를 신청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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